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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출산,육아

38주 3일 쪼꼬 태어났어요 ♥ (시지파티마여성병원 출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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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주 3일 아기천사 쪼꼬가 예정일 보다 11일이나 일찍 태어났어요 :)

임신 기록은 블로그에 안했지만 출산 후기는 남기고 싶어서 집에선 바쁠테니 조리원에 있을때 남겨 보아요 ♡

 

-긴글주의-

 

3월 31일 (38주 2일)

 

 

 

 

 

 

출산 2주 전부터 운동 한다하길래 짐볼을 주문 해서 이 날 받자마자 불고,

시간날때 마다 콩콩 타고 있거나 앉아있었어요 ! !

 

 

 

 

 

 

벚꽃이 만개 했던 3월 말 ㅎㅎ 코로나 때문에 벚꽃 구경도 못가고~

집앞에서 저녁에 산책겸 구경하러 나갔어요 집에서 출발 전에 너무 이쁜 우리 아파트 벚꽃 한번 찍어주고용

크~~~~~~~게 한바퀴 걸으러 출발 해 봅니당 !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이쁘게 잘 해 논 곳이 있더라구요

여기까지 한 20~30분 걸었었나..? 천천히 걸어서 아픈것도 없었고 평소와 같았어요 !

여기 중산지 인데 너무 이쁘길래 요 다리로 쭉~ 걸어가보기도 했어요 ㅎㅎ

그렇게 총 1시간 정도 걸어서 집에 도착 ! 이 날 하루 걸음 7,704보 걸었더라구요 짐볼탄것도 포함되더라구요..?

똑똑한 아이폰.... ㅎㅎ 코로나 때문에 한달동안 집에서 맨날 100걸음도 안 걷다가 이 날 이랑 전 날에 무리를 했는지..

 

 

4월 1일 (38주 3일)

 

 

 

 

 

 

 

 

 

 

 

 

 

새벽 1시 50분 화장실 간다고 깼는데 이때부터 생리통 처럼 싸르르 아픈것이 느낌이 이상했지만! 많이 아프진 않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잘려고 했는데 잠이 안오더라구요... 한시간 정도는 싸르르 하기만 했는데 점점 아파져서 잠도 안오고

주기가 좀 정확한 것 같아서 맘카페에 주기 비슷한 사람들 게시판 글을 읽기 시작 했는데 이게 가진통이냐고~ 하는 글이 많았어요!

 

읽어보니 저랑 비슷해서 댓글보고 저도 진통어플을 켜보고 아플때마다 진통시작 누르고, 멈추면 멈춤 버튼을 눌렀어요

2,3분 간격으로 진통이 주기적으로 와서 어플에서도 병원갈 준비하라 그랬는데.. 병원갔는데 다시 돌아왔다는 분들도 많다고 들어서

저도 카페에 글을 써봤어요 ! ㅋㅋㅋㅋ 댓글에 사람들이 병원연락하고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때가 새벽 4시쯤 !

근데 그때까진 이게 진진통이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휴대폰도 만질수 있고 악 소리 날 정도로 아프지 않아서요 ㅠㅠ

 

여튼 새벽4시에 병원 전화해서 상태 설명하고 가면되는지 물어보고 많이 아프진 않다고 하니1,2시간 좀 더 참아보고 오라고 하시고

그 사이에 이슬이 비치거나 양수 터지면 바로 오라고 하셨어요

 

새벽 4시 40분쯤까지 조금씩 더 심해지면서 아파서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생리하는 느낌의 뭐가 팬티에 젖는 느낌이 났어요

바로 화장실가니 이슬인듯 갈색냉같은게 묻어있고 변기엔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어요 ㅠㅠ

 

이게 이슬인가보다 하고 신랑이랑 챙겨놓은 출산가방 중에 일단 캐리어만 챙겨서 병원으로 출발 했어요

새벽 5시쯤 도착해서 3층 분만실로 갔어요 그때는 혼자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보호자는 코로나때문에 입원하게 되면 그때 올라오라해서

주차장에서 신랑은 대기 ㅠㅠ 분만실 띵똥하고 열 재고 들어가서 상태 설명하고 내진 해봤더니 20프로 열렸다고 입원하자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첫 내진이여서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어요 !)

 

5시 10분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제모랑 관장 진행했어요 제모는 아프니깐 부끄럽지도 않았고

관장은 5분에서 10분 참고 하는게 제일 효과 좋다하셨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저는 5분 참고 들어갔어요!ㅠㅠ

 

 

 

 

 

 

 

 

 

 

5시 30분 수액 달고 배에 쪼꼬 심박동수랑 컨디션, 자궁수축 본다고 붙이고 이제 보호자 들어 올 수 있게 해주셨어요

캉이 있을때 동의서 설명 듣고 지장 찍었어요

 

진통 올 때 저는 아프니깐 몸을 비틀었는데 몸을 비틀지 말고 쉼호흡 길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고.. 하는데 점점 진통이 심해졌어요 ㅠㅠ 무통천국이라 해서 무통 빨리 달아주길 원했지만

무통은 40프로 열렸을때 놔준다고 하시더라구요 ! 시간상 아홉시쯤이라고 하셔서.. 세시간 정도 참아야 했어요 !

근데 너무 아파서 빨리 달아주면 안되냐고 2번이나 말 한 것 같아요 ㅠㅠ

 

7시 30분쯤 제가 너무 아프다 하니깐 내진을 한번 더 했는데 자궁문 30프로 열렸다고 아직 무통 안된다고 하셨어요 ㅠㅠ

8시 넘어서 더 아파져서 ㅋㅋㅋㅋㅋ 40프로 된것 같은데 내진하고 무통좀 달아달라고 ㅋㅋㅋ ㅜㅜ

하니 내진하면 더 아플꺼라고 사셔서 일단 참기로 했어요 ㅠㅠ

 

8시 10분쯤 원장님 오셔서 걱정하지말라고~ 애기가 작고 해서 자연분만 할 수 있을거라고 하셨어요

8시 40분쯤 자리 옮겨서 무통시술 하자고 하셔서 자리옮기는데 피가 뚝뚝ㅠㅠㅠㅠ

 

마취과 원장님 오셔서 무통 시술 시작 했어요 양손으로 무릎잡고 새우등 자세 하는데 진통때문에 너무 아팠어요 ㅠㅠ

그리고 몇번 지르는데 처음에 너무 따끔해서 움찔하니깐 도망가지말라고 ..ㅠㅠ 도망안가고 싶은데 움찔하게 되더라구요..

등에 시술 후 다시 원래있던 방으로 가서 무통약 들어가기전에 테스트 먼저 한다고 하셨어요

테스트 약물 들어가도 아프더라구요 ㅠㅠ 제가 너무 아파하니깐 바로 실전약 들어갔고 10~15분 뒤에 효과 나타난다고 하셨어요

 

9시쯤 갑자기 쪼꼬 심박동수가 이상해져서 간호사 불러서 확인 했더니 배 흔들고 내진하면서 저보고 쉼호흡 길게 계속하라고 하시더라구요 ㅠ

하니깐 괜찮아지다가 또 안좋아가 반복... 이러다 수술 할 수도 있는데 자연분만 하는 쪽으로 간호사선생님께서 얘기를 하셨어요 !

그런데 제가 너무 무서워하고 쪼꼬가 너무 걱정되서 신랑이 그냥 수술 하면 안되냐고 해서 원장님 콜 했어요 !

원장님 수술 있어서 바로 오실 수 있었고 쪼꼬 상태보고 내진을 해보셨어요 60프로 열렸고 심박동수 떨어지는건

아기가 너무 작아서 무통들어가니 스트레스 받은 거 같다고 ㅜㅜ 지금은 태아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수술 결정 하였어요!

 

하지만 원장님 9시반에 수술있으신데 기다렸다 하기엔 너무 늦다고 ㅜㅜ더 손빠른 원장님께 부탁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잘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수술 결정하게 되니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쪼꼬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ㅜㅜ

제가 숨 잘 못셔서 그런가 애기가 작아서 순풍 낳을수 있는데 괜히 무통 달아서 그런가 싶고 .. 너무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바로 수술 준비 하고 마취과원장님 오셔서 설명 다 해주셨어요. 마취과원장님 설명도 잘해주시구 너무 좋으셨어요ㅎㅎ

이땐 무통이 효과가 들엇는지 안 아프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무통천국 하는구나 싶엇어요 ㅎㅎ

여튼 하반신 마취 하구 나서 소변줄 꼽아서 느낌 1도 안났어요 후기봤을때 소변줄 꼽는 느낌 별로라고 본 것 같았는데 ㅎㅎ

수술 준비 마취 다하고 양쪽 다리에 쥐나는느낌이랑 만지면 차갑고그런느낌 안나는거 확인하고 신랑이 괜찮다고 잘 하고 오라고 응원해주고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 (아 마취 준비할때 제대혈 설명을 신랑한테 해주는데 안한다고 했어요)

 

팔 양옆으로 뻗고 혈압이랑 spo2 달구 안보이게 천으로 가린 후 제모를 수술 할 부위에 또 했어요 ㅠㅠ

원랜 한번만해도 됐었는데 아깐 자분 제모라ㅜㅠ 여튼 제모 후 소독 ! 옆에 막 비쳐서 다 보이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 민망..

그렇게 준비하고 수술부위만 보이게 천 다 덮고 원장님 오길 기다렸어요 두근두근 너무 무서웠지만 마취과원장님이 긴장을 많이 풀어주시더라구요

 

 

9시 45분쯤 수술 시작 하더니

 

 

 

 

 

 

9시 50분 쪼꼬 탄생 했어요 ♥ ♥ ♥ ♥ ♥

9시 50분 아들, 2.71kg 이라고 해주셨어요 ㅎㅎ

자궁문이 60프로 열렸어서 애가 많이 밑으로 내려와있었어서 꺼내기 조금 힘들어 하셨지만 수술시작한지 오분만에 탄생 !

간호사 선생님께서 쪼꼬 보여주시는데 너무 감격해서 또 눈물나고요.. 마취과 원장님께서 태명 불러보라고~ 하셔서

어색하게 쪼꼬야~ 하니깐 눈을 살짝 뜨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히히

 

그리고 마무리 봉합할때 힘들면 재워주신다고 하셨는데 계속 깨어있었어요 ! 봉합할때도 아무느낌 안나고 기구 닫고 여는 소리만 나더라구요~

10시 25분쯤 수술이 끝났어요 ! 그 사이에 저희 원장님 수술 끝나셨는지 오셔가지고 보시더니 수술 잘 됐다고 고생했다 하시고 가셨고

수술 해 주신 원장님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어요 !

 

 

 

 

 

 

 

 

 

신생아실 가는 길에 신랑이 찍은 쪼꼬 ㅎㅎㅎ

 

 

 

 

 

 

 

 

 

 

 

 

첫 면회 ㅎㅎ저는 누워있어야 되서 못 가고 신랑만 다녀왔어요!

신생아 인데도 이렇게 눈을 뜨고 있더라구요~ 너무 귀엽 ㅎㅎㅎㅎ

 

 

 

 

 

 

 

 

저는 1인실 사용했어요! 몰랐는데 1인실도 방마다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남아있는 1인실이 여기 밖에 없어서 선택권은 없었고 제가 쓰던 방은 22만원 짜리 방이였어요 ㅠㅠ

 

입원실로 오면 이것저것 설명 해주시고 요렇게 안내문도 주셨어요 ! 5박 6일 동안 있어야 하더라구요 수술은 ㅠㅠ

또 첫날은 침상안정에 금식도 해야 하더라구요 ... 전날 저녁 7시에 먹은 햄버거가 마지막 만찬일 줄이야 ㅋㅋㅋㅋㅋㅋ

 

배에는 지혈 위해서 모래주머니 네시간 동안 올려 놓고 있었고 밑에 하고 있는 패드는 4시간마다 보호자가 갈아줘야 했어요 민망..

그리고 수술 12시간 뒤 물 마실 수 있었어요 ~ 밥 안먹은지 오래 되었는데도 입맛이 없어그런지 배도 안고프더라구요~

 

여튼 오후 4시쯤 까지 아프지 않고 멀쩡해서 휴대폰 만지고 그랬는데 갑자기 전신이 가려워지기 시작하는거예요 ㅠㅠ

얼굴, 팔, 배 너무 간지러워서 불편한곳 없냐고~ 간호사선생님께서 물어보실때 너무 간지럽다고 했더니 진통제가 너무 쎄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너무 참기 힘들면 엉덩이 주사 놔준다고 했는데 일단은 참아본다고 했어요 !

원장님 퇴근하시기 전에 회진 있었는데 가려우면 주사 맞는게 낫다고 하셔서 저녁에 맞긴 맞았는데도 가렵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계속 앙와위 자세보다는 이제는 옆으로 움직여보는 자세도 해야 내일부터 걸어다닐 수 있다고 자주 자세 바꿔주라고 하셨어요 !

간지러운거 빼면 배통증은 움직일때마다 조금씩 아픈것 뿐이지 참을만 했어요 !

 

 

4월 2일 (수술 2일째)

 

 

몸이 너무 간지러워서 잠도 안오고 잠을 거의 못 잤어요 병실 침대도 불편하고 ㅠㅠ 안 긁을려고 메모장에 수술 후기를 써보기 시작했어요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데 까먹을까봐 ㅎㅎㅎㅎ

 

 

 

 

 

 

 

 

새벽 6시 20분 항생제 투여 하고 바이탈체크 하셨어요 아침 8시 20분 원장님 진료 후 수술 부위 드레싱 다시하고 거즈도 다시 붙였어요 !

9시 빈혈검사한다고 채혈해가셨고 40분 뒤에 소변줄 제거 했어요 ! 후~~ 쉼호흡 하면서 빼니 뺄때 느낌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소변줄 빼고 4시간 안에 소변봐야한다고 하셨어요 보호자 동행 하에 ㅎㅎ..

빈혈 수치가 조금 낮아서 철분 주사 맞았고 음식 설명 해주셨어요 이 날 점심때부터 미음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11시 좀 넘어서 화장실 갈려고 일어나는데 너~~~무 아파서 실패.... 도저히 못 걷겠더라구요! ㅠㅠㅠㅠ

점심 먹고 힘내서 해보자 하고 다시 누웠어요 ㅠㅠ 다시 눕는데도 정말... 죽을뻔..ㅋㅋㅋㅋㅋㅋㅋ어젠 정말 천국... ㅎㅎ

 

 

 

 

 

 

 

 

 

 

 

 

수술 후 첫 식사.. 미음이랑 미역국 나오더라구요

배가 고팠나봐요..? 다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호자 식사 ㅠㅠ 제꺼랑 너무 비교 되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ㅠㅠ

 

여튼 식사 후 다시 화장실 도전 ! 겨우 성공 했지만 너무 아팠어요 !! ! ! 아파서 변기에 앉아서 조금 쉬다가 괜찮아져서 다시 일어나서

걸어보고 침대에 눕는데까지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언제 제대로 걸어서 쪼꼬 면회 갈려나.. 이 날은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ㅠㅠ

 

 

 

 

 

 

 

 

 

 

 

 

 

 

 

 

 

오빠 혼자 또 다녀왔어용 ㅎㅎㅎ 쪼꼬만 모자 쓰고 있길래 오빠가 물어봤더니 체온유지 위해서 썼다고 하더라구요~

태어난지 하루 지났는데 눈 뜨고 있으니 옆에 면회 온 분들이 벌써 눈 뜨냐고 ~ 신기해 하셨다고 ㅎㅎㅎㅎ

 

 

 

 

 

 

 

 

 

 

 

 

 

저는 계속 미음~~~ 오빠는 맛있는 밥 ㅠ_ㅠ

저녁쯤부터 화장실 갈때는 혼자 일어나보려고 노력했어요 ! 거의 혼자 일어나서 혼자 폴대끌고 화장실 가보았어요 !

좀 괜찮아진것 같아서 병실 2바퀴 정도 돌았어요 ㅎㅎ 걷는 연습해서 내일은 꼭 쪼꼬보러 가야지 ㅠㅠㅠㅠ하면서 ㅋㅋㅋㅋ

 

그리고 이 날은 가스가 나왔어야 했는데 가스가 안나왔어요 ㅠㅠ

 

 

4월 3일 (수술 3일째)

 

 

새벽 4시쯤 갑자기 보글보글 하는 느낌이 나서 놀래서 깼어요 ㅠㅠ 그러고 5분쯤 지나니 가스가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

그 소리 듣고 오빠가 깨더라구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 6시 반, 항생제 하나 들어가고 무통, 수액 다 제거 했어요

아침은 미음 ㅠㅠ

 

 

 

 

 

 

 

점심부터 죽 나왔어요

죽이... 흰죽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야채죽 이런거 기대했는데 말이죵? ㅋㅋㅋ

미역국은 건더기가 생겼어요 ㅋㅋㅋ

 

 

 

 

 

 

 

 

드디어 쪼꼬 보러 왔지요~~~ ㅎㅎㅎ

오빠가 찍어줬는데 쪼꼬 얼굴은 아웃포커싱 되었어요 ㅠ0ㅠ

 

 

 

 

 

 

 

 

시지파티마여성병원의 유축기는 시밀레 사용해요 ! 소독기랑 유축기랑 같이 되더라구요

3일째 부터 유축 한다고 소독하는 법이랑 유축하는법 알려주셨어요

 

 

 

 

 

 

 

 

 

소독이 1시간 반 걸려서 설명듣고 1시간 반 뒤에 유축 시작 해보았어요 !

세기는 9 전, 후로 하라고 하셨어요

 

 

 

 

 

 

 

 

 

초유가 나왔어용.. 20분동안 유축했는데 10 정도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원래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 근데 유축하는데 아파 죽는줄.... ㅋㅋㅋ

 

 

 

 

 

 

저는 여전히 죽, 오빤 맛있어 보이는 반찬들이 참 많더라구요? ㅋㅋ

 

 

 

 

 

 

유축은 3시간 마다 ! 세시간 뒤에 해보니 40미리가 나왔어요

너무 아파요.... 하하하 40미리 유축하고 나서 갑자기 오한이 오더라구요 ㅠㅠ 이불 덮고 좀 자다 일어나니 괜찮았어요 ㅠ

 

 

4월 4일 (수술 4일째)

 

 

 

 

드디어 머리 감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샴푸실 가서 오빠가 감겨주고 드라이도 해줬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산모식이 나왔어용

보호자 일반식보다 반찬이 별로 없더라구용 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미역국에 소고기가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ㅋㅋㅋㅋ

 

 

 

 

 

 

 

매일 매일 기다려지던 면회시간 ㅎㅎㅎ히히

자는 모습도 너무 천사 같았어요 ㅎㅎ

 

 

 

 

 

 

 

저녁은 새우미역국~? 미역국도 종류가 계속 바뀌더라구요 지겨울까봐 그런가 ㅎㅎㅎ

 

 

 

 

 

 

그리고 야식으로 죽이랑 미역국이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오빠가 집에 갔다가 유부초밥 싸와서 같이 먹었어용 죽이랑 ㅋㅋㅋ

 

 

 

 

 

 

그리고 선물받은 스타벅스 기프티콘으로 케이크까지 냠냠

 

 

 

 

 

 

 

유축 하는데 너무 아파서 세기를 6정도로 낮춰서 했는데도 양이 점점 늘더라구요~

어쩐지 가슴이 아프더라닛... ㅎㅎㅎ

 

 

4월 5일 (수술 5일째)

 

 

 

 

 

 

5일째에 특별한 건 없었어요 ~ 가끔와서 열 재고 가주시고 퇴원교육 받았었던 것 같아요 !

저녁은 오빠가 집에 가서 혼자 냠냠 하구용..

 

 

 

 

 

오빠는 5일동안 밀렸던 빨래 돌리고~ 혼자 바빴어요 ㅋㅋㅋ 쪼꼬 데리고 조리원으로 가야하니

바구니 카시트도 설치 연습 ? 해보았어요 ! ㅎㅎㅎ 과연 쪼꼬를 태울 수 있을지 ㅠㅠ

 

 

4월 6일 (수술 6일째 퇴원날 )

 

 

 

 

 

 

병원에서의 마지막 아침 !

지겨운 병원밥 끝 ! ㅠㅠ 조리원 밥이 기대됩니닷

 

원장님 회진때 수술부위 소독 다시 하고 방수테이프 붙이고요~ 이제부터 샤워 가능하다 하셨어요 !

실밥제거는 금요일에 오라고 하셨구용 ㅎㅎㅎ

 

11시쯤 퇴원수속하라고 원무과에서 전화왔어용

저는 A형간염 항체 없다고 주사 맞아야된다고 해서 1차 한대 맞고용

병원비 어마어마 하게 많이 나왔어용 ㅠ0ㅠ 1인실 넘 비싼 방 해서그런징~~ ㅜㅜ

 

여튼 수납 하고 3층 신생아실 가서 아기에 관해 설명 듣고~ 아기 받아서 조리원으로 가용

 

 

 

 

 

처음에 저한테 안겼을때 울어서 당황당황 ㅋㅋㅋㅋㅋ 처음 안아보는 쪼꼬 ㅠㅠ

너무 작아서 부러지진 않을지 너무 걱정됐었어용 ㅠㅠ ㅋㅋㅋㅋ

 

아 ! 그리고 보통 신생아들 퇴원할때 붓기가 빠져서 살이 빠져서 나간다하던데 저희 쪼꼬는 60g 늘어서 나왔어용 헷

또 제대도 탈락했더라구요 ! ! ! ㅎㅎㅎ

 

이렇게 쪼꼬 데리고 조리원으로 갔어용

다음 이야기는 조리원이야기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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